이마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KF94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마트는 지난 16일부터 총 60만장의 KF94 마스크를 전국 취약계층 1만명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은 이마트가 보건복지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2019년 4월 맺은 마스크 지원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2019년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것을 계기로 마스크 구매에 경제적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3년간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원키로 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던 2019년 황사 시즌엔 총 33만장의 황사마스크를 지원했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일회용 마스크 50만장을 지원했다. 시의성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돕겠다는 취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물량을 10만장 늘려 총 1만명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KF94 마스크 60만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코로나19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물품 지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에 10만장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211만장의 마스크를 선제적으로 공급했다. 이어 4월에는 코로나로 인한 무료급식소 폐쇄에 대응해 전국 취약계층 7800명에 피코크 가정간편식(HMR) 상품과 기타 생필품을 지원했다.
박승학 이마트 CSR담당은 “코로나19로 필수품이 된 마스크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방역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