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다음 달 9일까지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함께하는 ‘2021 컴패션 버츄얼 런 원더슈즈’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원더슈즈는 달리기를 통해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당하는 어린이를 돕는 기부 마라톤이다.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가상 형태로 대회를 진행한다. 코스는 3㎞, 5㎞, 10㎞, 15㎞와 21㎞ 총 5개다.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린 뒤 다음 달 22일부터 30일까지 개인 SNS에 기념사진과 지정된 해시태그를 달아 올리면 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2100명이며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기부 형태는 일대일 어린이 후원인 ‘스페셜러너’와 코로나19 재난구호 기금인 ‘원더풀러너’ 두 종류다. 스페셜러너는 일대일 후원을 신청한 선착순 100명이 참여한다. 후원금은 전 세계 컴패션 어린이들의 양육비용에 활용한다. 원더풀러너는 참가자 2000명의 참가비 1억원을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컴패션 어린이 가정에 필요한 식량과 위생키트 등 긴급 재난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컴패션은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배번, 반팔 티셔츠, 마스크 등을 포함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배곯는 어린이 후원 마라톤 션과 함께 달려요”
입력 2021-04-27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