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000㎿ 이상 풍력사업 개발

입력 2021-04-27 17:53
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은 지난해 76㎿급 영양 풍력 발전단지(3.45㎿급 22기)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 발전단지(3.6㎿급 7기)를 준공했다. 또한 90㎿급 양양 수리 풍력 발전단지를 비롯해 영천, 영월 등에 총 100㎿ 규모의 풍력 발전단지 조성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을 신설했다. 2013년부터 추진해 왔던 풍력발전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이어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 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400㎿급) 개발을 주관하고 있으며, 다수의 신규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해 풍황 조사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은 축적된 풍력사업 EPC(설계, 조달, 시공 일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점차적으로 개발과 운영, 투자까지 주관하는 풍력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직 국내에서 추진 사례가 드물고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리딩 컴퍼니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육상 및 해상에서 총 2000㎿ 규모 이상의 풍력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국내 톱 티어(Top-tier)의 풍력사업 디벨로퍼를 목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