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비대면 중심 ‘간편 보고 시스템’ 도입

입력 2021-04-20 04:06

현대백화점이 결재판을 없애고 모바일로 결재 문서를 대체하는 ‘간편 보고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새롭게 도입하는 간편 보고 시스템을 이용하면 5~6줄 짜리 간편 결재가 가능해진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의 2만여개 결재판을 폐기하고 온라인·모바일 보고로 대체하기로 했다. 업무 내용을 비대면으로 보고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보고톡’ 기능도 도입된다.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1980~2000년대생) 직원을 위해 우선 대면 보고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보고에 대한 부담을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보고 문화 개선은 수직적 조직문화를 수평적으로 만들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