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 측정·거리두기 안내 척척… SKT, 5G 방역로봇 세계 첫 상용화

입력 2021-04-20 04:05

SK텔레콤은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손잡고 5G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 ‘키미(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한다. 19일부터 병원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비누(BINU)’라는 애칭으로 불릴 예정이다.

Keemi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한다. 또 내원객들의 밀집도 분석을 통해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 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이와 더불어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도 수행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