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새만금 수상태양광 개발사업 본격 시동

입력 2021-04-20 04:04

SK E&S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새만금개발청과 ‘재생에너지 및 새만금 투자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0㎿ 규모의 대규모 수상 태양광 사업 개발,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RE100 및 그린수소 기반의 새만금 그린산단 추진을 위해 협력을 이어 가기로 뜻을 모았다. SK E&S는 올해 안에 창업클러스터 착공을 위한 설계와 인허가 절차에 착수한다. 복합형 도서관 기반의 창업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새만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하이퍼스케일(대용량) 데이터 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성장도 함께 견인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수상 태양광 사업은 내년 3월 착공 예정이다.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사장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화석연료 사용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젝트”라면서 “특히 대규모 태양광 사업과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하는 것) 사업은 SK E&S와 같이 전력거래 경험이 풍부하고 충분한 발전사업 운영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