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장비·보트 구경 오세요”

입력 2021-04-20 04:07

부산국제보트쇼(사진)가 23~25일 부산 벡스코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보트쇼는 벡스코에서 90여개사 1000개 부스 규모의 해양레저 전시회를 진행하고,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와 보트 업체 10여 곳의 완성품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보트 제조사 30여곳이 참여해 3m짜리 소형 보트에서 9m 이상의 다양한 신조 레저 보트, 특수선박 등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제품으로 국내 최초의 파랑 관통형 보트와 전기추진 선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선박, 웨이크 보트, 유에프오(UFO) 형상의 보트, 수륙양용버스 등이다.

국내 해양레저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올해부터 출품작 홍보와 판매 촉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해양레저분야 제품을 대상으로 ‘올해의 보트상’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시장 내 체험 수조에서 카약, 스탠드업 패들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고, 펀보트 체험 이벤트도 마련한다. 조명철, 김상현, 이창수 프로 등 유명 프로 낚시선수 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 세일링과 보트 투어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벡스코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선착순으로 제트보트, 카타마란, 모노헐(파워보트) 등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해양레저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트쇼가 해양레저 분야의 글로벌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