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다이렉트 IRP’ 출시… 국내 최초로 수수료 전액 면제

입력 2021-04-19 04:07

삼성증권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삼성증권 다이렉트 IRP’(사진)를 18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IRP 가입자가 근무한 회사에서 지급한 퇴직금, 개인의 추가 납입금에 대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현재 금융사들은 IRP 계좌에 연간 0.1~0.5%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만 55세 퇴직자가 퇴직금 3억원을 입금한 뒤 20년 동안 매년 3% 수익을 내는 동시에, IRP 잔고 금액을 연금으로 나눠 수령할 경우 최대 1000만원 이상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조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