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ESG위원회’를 신설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한다. 내년 주주총회에선 ESG위원회를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해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GS건설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ESG위원회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는다.
이번 ESG위원회 출범을 통해 GS건설은 국내 대표 ESG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GS건설 자회사인 수처리 업체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건설 산업에 친환경 공법의 적용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 친환경 공법 확대 적용
입력 2021-04-16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