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글로벌 톱10 식량종합회사 도약 선언

입력 2021-04-15 04:08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식량사업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톱10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14일 밝혔다.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2020년의 3배 규모로 키워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2500만t 규모로 확대하기 위해 영농, 저장, 가공, 물류 등 유통 단계별 연계 강화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곡물기업과 함께 추가 물량 조달 및 내륙 유통망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유망 어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사진), 미얀마 쌀 도정공장 및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식량생산국 현지 사업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