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BI(Brand Identity)를 28년 만에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로고는 기존 영문명 ‘TIME’은 그대로 두되 선을 단순화시켰고 일상을 뛰어넘는 은유적인 스타일이라는 뜻이 담긴 ‘포에틱 씬즈(POETIC SCENES)’를 새 슬로건으로 적용했다. 타임이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은 1993년 브랜드 론칭 후 처음이다.
한섬은 ‘타임’의 새 로고와 슬로건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더현대 서울 매장과 더한섬닷컴,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전국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이번 BI 리뉴얼은 국내 여성복 1위 브랜드 ‘타임’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상품력 강화와 새로운 시도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한섬, 여성복 브랜드 ‘타임’ 28년 만에 BI 바꾼다
입력 2021-04-14 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