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만개하는 4월의 봄 밤, 롯데월드가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한다. 가족, 커플, 학생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시간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롯데월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간 밀집도를 낮추고 동선을 자연스럽게 분산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애니메이션 속 형형색색 학교 ‘Colorful World School’로 변신해 밤에도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바르셀로나 광장에 들어선 ‘모두의 놀이터: 컬러풀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핑크, 민트 컬러의 LED 그네를 탈 수 있다.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그네를 탔던 추억을 떠올리며 알록달록 LED 그네와 함께 이색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맵핑쇼도 볼거리다. 매직아일랜드 매직캐슬이 핑크 꽃이 활짝 핀 벚꽃성으로 변신하는 3D 맵핑 영상 ‘핑크 블라썸’. 저녁 7시부터 핑크빛으로 변신한 매직캐슬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저녁 8시30분부터 봄 밤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미디어 맵핑쇼 매직캐슬 라이츠업도 놓치지 말자.
저녁 6시 이후 입장 손님에게 2인 3만원, 1인 2만원에 입장권을 제공하는 ‘2 Night Pass’를 판매한다. 평일 네이버페이 결제 시 오후 4시 후 입장할 수 있는 ‘After4’ 티켓이 1만4900원이다. 밀집도를 낮추고 동선을 분산시켜 더 쾌적하게 롯데월드를 즐길 수 있다. 작년 여름 인기를 끌었던 ‘매직싹쓸이’가 시즌 2로 돌아온다. 5월28일까지 평일 저녁 6시부터 매직아일랜드 어트랙션을 자유롭게 탑승 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 전용 티켓으로 1만원에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국내 최고 높이 500m 상공에서 360도 파노라마 뷰로 서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18층 유리바닥 전망대 스카이데크에서는 서울 야경을 발 아래 두고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특별한 야경을 원한다면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스카이브릿지 투어’를 추천한다. 롯데월드타워 541m 최상단 루프의 두개로 갈라진 구조물 사이 연결 다리를 건너는 고공 어트랙션이다. 일몰 때 서울 야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환상적인 야경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서울스카이에서는 4월 한 달간 오후 5시 이후 2인이 입장 할 수 있는 ‘야간 커플권’을 3만8000원에 판매 한다.
해양생물은 야행성인 경우가 많다. 전기뱀장어, 문어, 수염상어 등의 생물들은 어두운 환경에서 더 제대로 관찰할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시간에 따라 수조 조도를 조절하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운영한다. 일몰 후 시간 흐름에 따라 수조 밝기를 해양생물들이 서식하는 밤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해 해양생물의 성장과 번식에 적합한 생활환경으로 개선했다. 딥블루, 딥그린 등 오묘한 색의 조명이 수조를 유영하는 생물들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송병기 쿠키뉴스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