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는 ‘2020 국민일보 올해의 책’ 수상자 8명에게 비대면으로 상패와 부상을 8일 전달했다. 수상자는 2020 국민일보 올해의 책으로 꼽힌 16권(국민일보 2020년 12월 25일 29면 참조) 가운데 ‘올해 최고의 책’과 ‘목회/신학(국내)’ 및 ‘일반 신앙(국내)’ 부문에서 최다 추천된 국내 저자와 출판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최고의 책 수상의 영광은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의 저자 이정일 목사와 출판사 예책, ‘하나님과 팬데믹’ 출판사 비아토르가 차지했다. 이정일 목사는 “하나님 은혜로 제 책이 2020년 국민일보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문학과의 만남은 모두를 더 깊은 신앙으로 나가도록 돕는다. 더 많은 이들이 이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병주 예책 대표는 “한국교회 성도와 함께하는 출판사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석학 톰 라이트 박사의 ‘하나님과 팬데믹’을 국내에 소개한 김도완 비아토르 대표는 “라이트 박사는 코로나 상황에서 손쉬운 해결책보다 ‘바른 접근’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목회/신학(국내) 부문은 ‘한국 기독교 형성사’ 저자 옥성득 미국 UCLA 한국기독교학 교수와 출판사 새물결플러스가 수상했다. 일반 신앙(국내) 부문은 ‘읽는다는 것’의 저자 강영안 미국 칼빈신학교 철학신학 교수와 ‘성을 알면 달라지는 것들’의 저자 김경아 진로와소명연구소 성교육 팀장, 두 책의 출판사 IVP가 수상했다.
2020 국민일보 올해의 책 수상자를 위해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김은섭 목사)와 한국루터란아워(이사장 김태훈),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가 부상으로 각각 상금 200만원과 노트북 1대를 후원했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