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자체 개발 ‘토종 효모’ 美 등 4개국에 특허 등록

입력 2021-04-08 04:07
SPC생명공학연구소 관계자가 토종효모를 적용해 만든 빵을 분석하고 있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이 자체 개발한 토종 효모(SPC-SNU 70-1) 특허 등록을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4개국에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생물 자원이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SPC그룹이 2015년 자체 발굴에 성공한 제빵용 미생물 자원이 해외에서 차별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 동안 1만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 조합으로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05년 설립돼 미생물과 식품소재 등 기초 연구를 진행해 왔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