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수소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손잡고 수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6일 현대오일뱅크 강달호(앞줄 오른쪽) 대표와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김교영(앞줄 왼쪽)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다. 현대오일뱅크는 에어프로덕츠의 제조기술을 활용, 저렴한 원유 부산물과 직도입 천연가스로 수소를 생산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블루 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 및 소재 사업을 3대 친환경 미래 사업으로 선정한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블루 수소 등 3대 미래 사업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을 70% 수준으로 높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