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경북에서 꿈을 이루고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2021년 경상북도 청년 정책 시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을 목표로 청년의 삶을 지원하는 종합 패키지 계획이다.
‘2021년 경상북도 청년 정책 시행 계획’은 청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참여 권리 등 5개 분야에 사업 수로는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인 148개 사업으로 구성돼 국비 포함 총 26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분야별로 보면 청년 일자리 분야 76개 사업, 주거 분야 5개 사업, 교육 분야 26개 사업, 복지 문화 분야 21개 사업, 참여 권리 분야 20개 사업 등이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을 통해 청년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한다. 청년창업 원스톱 지원 체제 구축과 함께 청년 창업 지원 사업으로 1800여명의 창업도 지원한다.
‘주거 분야’ 주요 사업은 신혼부부 950가구의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 2년 간 지원, 중소기업 근무 청년의 월세 일부 지원 등이다. 유입 청년을 위한 공동임대주택 보급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1500명)과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사업, 청년발전소 등을 운영한다. ‘복지 문화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보호 종료 청년 420명의 자립 지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참여 권리 분야’에는 각종 위원회의 청년위원 참여 확대, 청년자립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청년 활동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청년정책추진단(TF)을 구성해 시행 계획에 포함된 148개 사업 추진과 270여개의 정부 과제 공모 참여, 국비 확보 및 연계 사업 발굴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청년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발굴과 시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청년이 머물고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경북 “청년 삶 지원” 종합정책 추진
입력 2021-04-05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