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30회 수당상 수상자 김장주·성영은 교수 선정

입력 2021-04-02 04:08

삼양그룹 수당재단이 1일 ‘제30회 수당상’ 수상자로 김장주(왼쪽) 서울대 명예교수와 성영은(오른쪽) 서울대 교수 등 응용과학 부문 연구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부터는 자연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금 각 2억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연구를 시작한 연구자로 OLED 소자 구조 및 소재 핵심 기술 등을 개발했다. 성 교수는 연료 전지, 이차전지, 수소 생산 등 전기화학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확보한 연구자로 수소 경제 시대의 조기 진입에 공헌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