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광주에 최대 18만 7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중앙공원 1·2지구 등 9개 공원 10개 사업지구에서 추진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아파트 1만 2415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5조 9152억원으로 이중 토지 보상비만 1조 8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현재 10개 사업지구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마륵·봉산 등 6개 지구가 감정평가를 마치고 손실 보상을 협의하고 있다. 송암·수랑·중앙1 등 3개 지구는 감정평가 중이고, 중외지구 1곳은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한 산정지구에도 1만 3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광주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은 53개 단지에서 2만3932가구를 건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착공을 앞둔 재개발 아파트만 학동4·계림4·누문·신가동 등 4곳에 1만 1040가구나 된다. 재건축은 주월 장미, 운암3단지 등 2곳 3756가구 규모다.
여기에 광주 군 공항 이전부지에 4만 1000여 가구, 광산구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사업 8683가구 등이 더해진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2030년까지 아파트 18만 7000호 공급
입력 2021-04-02 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