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은 1일 창립 제14주년 기념식을 열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우리, 함께 여는 내일’을 선언하는 새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제는 우리가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전력 질주해야 할 때”라며 “기존의 모습을 탈피한다는 각오로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재단은 이날 중장기 경영전략체계와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로는 ①노사상생협력·차별 해소 ②일터혁신 종합지원체계 확립 ③중장년 종합고용서비스 선도 ④국제 노사협력 지원·노동 분야 공공외교 선도 ⑤재단 운영체계 개선·조직혁신 등 5대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새 비전에는 국민과 재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재단은 2007년 노사정 합의를 바탕으로 설립된 이래 2011년 ‘국제노동협력원’과 ‘노사공동 전직 지원센터’를 통합해 정식 출범했다. 이후 상생의 노사협력 확산, 자율적인 일터혁신 지원을 비롯해 중장년 경력개발 및 전직 지원, 국제 노사협력 선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 재단은 2018년 4등급이던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지난해 2등급으로 올라서는 성과를 냈다.
최재필 기자 jp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