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등생용 ‘온학교.com’ 운영

입력 2021-04-01 04:07

경북교육청은 4월 1일부터 매일 저녁 7∼8시 1일 2교시 초등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와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온학교.com’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온학교’는 ‘모든 학생을 위한 따뜻한 온라인 학습 공간’ 이라는 뜻으로 상시적, 선택적, 학생주도적 학습을 지향하는 경북교육청의 초등 원격 학습 지원 플랫폼이다.

지난 1월과 2월 방학 동안 ‘온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되돌아보는 과정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오는 ’온학교’를 학기 중, 방학 중, 새 학기 준비 과정 등 연중 상시로 운영한다.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온학교.com’을 입력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하다.

초등학교 1∼6학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저녁 7시부터(1일 2교시·1교시 25분) 실시간 원격 수업을 한다. 영어와 통합 교과는 콘텐츠와 과제 중심 학습으로 운영한다.

또 스스로 학업 성취 인증제와 연계해 자기 평가를 하고 학업 성취를 돕는다.

패들렛, 구글 설문 기능 등을 활용해 비 대면 상황에서도 학생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상호작용, 맞춤형 피드백을 하고 우수 참여 학생을 선정·시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장을 지원한다.

‘온학교’에서는 100명의 교실 수업 크리에이터 교사들이 강의한다.

각 학년·교과별 교사협의회를 통해 수업 방법과 내용을 공유하고 1:1멘토링, 수석 교사 모니터링 등으로 원격 수업 전문성을 신장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온학교’의 실시간 수업과 스스로 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학습 주도성이 향상되고 지역 간, 학생 간 학습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