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느린 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로우로드(Slow Road)’ 캠페인을 제주도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목적지까지 빠른 길을 보여주는 대신 다양한 여행지를 경유해 느린 길로 안내하는 방식의 내비게이션을 말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 수요가 제주도로 몰리는 상황에서 여행객을 분산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제주도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슬로우로드 서비스는 티맵 앱과 제주도 공식 관광 포털 ‘비짓제주(Visit Jeju)’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제주공항, 중문, 서귀포, 성산 등 제주 7개 권역을 연결해주는 50개 경로를 제공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