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조선과 청의 외교사에 얽힌 장면들

입력 2021-04-01 19:31

저자가 1780년 열하를 배경으로 조선과 청의 외교에 얽힌 역사적 장면을 추리소설처럼 풀어낸다. 저자는 정조가 건륭황제의 칠순을 축하하기 위해 청에 특사를 보낸 1780년을 양국 외교의 분수령으로 꼽는다. 당시 동행했던 박지원이 남긴 ‘열하일기’에 대한 분석도 담겨있다. 352쪽,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