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환경 조성에 팔을 걷어붙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청년 창업과 기술 창업 지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역 창업카페 3곳을 통합해 한 곳으로 집적화한다.
부경대로부터 공간을 임차해 운영해온 부산창업카페 대연점과 송상현광장점, 사상역점 등 3곳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내에 창업 핵심 거점 공간으로 옮겨 창업 핵심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송상현광장점은 메이커스튜디오로 활용하고, 기존 한신밴 건물 2층에 조성했던 메이커스튜디오 공간은 ‘e커머스 비즈센터’의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지역 창업기업이 국내·외 우수 인재를 영입할 수 있도록 ‘우수인재 유치 지원사업’을 전국 처음 시행한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연봉 8000만원 이상의 전문인력을 수도권 등으로부터 스카우트하면 인건비와 체재비 명목으로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