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최태원(사진) 회장 취임에 맞춰 전 세계 130여개 상공회의소에 협력을 강화하자는 서한을 29일 발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전 세계 상공회의소가 각국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아제이 방가 국제상업회의소(ICC) 회장에게 “ICC는 세계 최대 민간경제단체로서 UN, G20, OECD, WTO 등 국제기구에 정책제언을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무역규범 수립 과정에 대한상의와 ICC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과 밀접한 경제 관계에 있는 중국과 일본상의에도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