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간 반찬나눔 우영순씨 ‘LG의인상’

입력 2021-03-29 19:59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 구본무 회장의 뜻 반영해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2018년 32명, 2019년 27명, 2020년 22명, 2021년 3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총 142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LG복지재단은 수여자의 생업 현장 혹은 관할 경찰서에서 조용하게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의인들의 면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15명, 해양경찰 11명, 경찰 11명, 군인 12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사다리차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다양했다. 최근엔 36년간 반찬나눔 봉사를 해 온 우영순(73·사진)씨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