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서울 중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권오갑(사진)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내용의 안을 의결했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이다.
권 회장은 2019년 현대중공업그룹 및 한국조선해양 회장을 맡은 뒤 현대중공업 비조선 사업 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등 주요 과제를 이끌고 있다. 권 회장은 “내년은 현대중공업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탄소중립 시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