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대전노회가 최근 자체 회관을 마련하고 노회 업무를 시작했다. 서대전노회는 2019년 노회회관 매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전 서구 관저중로 지상 3층 건물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회관은 총면적 489㎡(148평)로 1층 상가, 2층 예배당, 3층 사무실로 사용한다. 건물 구입에 7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전 새로남교회 등 노회 소속 95개 교회가 모금에 동참했다.
양희옥 노회회관관리위원장은 “과거에는 노회 사무실이 좁다 보니 행정업무만 할 뿐 시찰회 모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회관에서 임시노회 등 노회 행사와 세미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2일 개관예배에서 소강석 총회장은 “노회의 핵심 임무는 소속 교회가 복음전파에 힘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서대전노회 회관이 대전지역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영적 야전기지, 경건을 위한 영적 공간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