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복음화… 영적 야전기지 되길”

입력 2021-03-24 03:07
예장합동 서대전노회가 매입 후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대전 서구 관저중로 노회회관. 예장합동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서대전노회가 최근 자체 회관을 마련하고 노회 업무를 시작했다. 서대전노회는 2019년 노회회관 매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전 서구 관저중로 지상 3층 건물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쳤다.

회관은 총면적 489㎡(148평)로 1층 상가, 2층 예배당, 3층 사무실로 사용한다. 건물 구입에 7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전 새로남교회 등 노회 소속 95개 교회가 모금에 동참했다.

양희옥 노회회관관리위원장은 “과거에는 노회 사무실이 좁다 보니 행정업무만 할 뿐 시찰회 모임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면서 “이제는 회관에서 임시노회 등 노회 행사와 세미나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2일 개관예배에서 소강석 총회장은 “노회의 핵심 임무는 소속 교회가 복음전파에 힘쓸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면서 “서대전노회 회관이 대전지역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영적 야전기지, 경건을 위한 영적 공간이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