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이슈탐사1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입력 2021-03-24 04:07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3일 올해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제23회) 본상 수상작으로 국민일보 이슈&탐사1팀 전웅빈 김판 임주언 박세원 기자의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미친’ 사람들과의 인터뷰] 등 모두 6편을 선정했다.

정신질환자 장기수용 실태 추적기는 장기수용된 정신질환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정신질환자 수용 실태를 고발한 기획 보도다. 취재 과정에서 장기수용자 수가 기존 통계의 최소 60배에 달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드러났다. 가족에게만 모든 책임을 떠넘긴 채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정신질환자 장기수용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었다.

심사위원단은 “격리 수용 위주의 구조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공존을 위한 대안을 다뤘다”고 평가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