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임대아파트 7곳에 태양광 보급

입력 2021-03-24 04:08
경남도는 올해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양산 등 6개 시에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은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보안등 등 공용시설에 사용되며, 입주민들은 공용전기 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추진 한다. 올해 경남도 태양광 보급사업비는 14억8000만원으로 도와 시가 7억4000만 원씩 부담한다. 임대아파트 7개 단지 5391세대에 622㎾규모를 보급하며, 가정 당 2만6000원 씩 연간 1억4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보급 사업’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15개 단지 9922세대에 1250㎾를 보급했으며, 2억7000여만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냈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