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 쿠키·녹차맛 크림 어우러진 한정판

입력 2021-03-24 19:37

날씨가 따뜻해지자 식품업계가 봄 디자인의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화사한 핑크빛을 담은 봄 한정판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를 선보였다. 핑크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는 봄을 연상시키는 핑크색 쿠키와 연두색의 녹차맛 크림이 한 데 어우러졌다. 패키지에도 은은한 파스텔톤의 핑크와 연두색을 메인 컬러로 적용해 따뜻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봄의 분위기를 살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야외에서 봄 날씨를 즐기기 어려운 요즘의 상황을 반영해 봄 분위기를 한껏 살린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오레오’는 1912년 미국에서 탄생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라즈베리 무스’ ‘레드벨벳’ ‘솔티드 카라멜’ 등 다양한 맛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1위에 올랐다.

특히 오레오 샌드위치 쿠키 레드벨벳은 2017년 한정판으로 출시됐을 당시 100만개가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11월 정식으로 출시됐다.

오레오 씬즈 라즈베리 무스는 케이크나 파이,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에 주로 사용하는 과일인 라즈베리를 쿠키에 접목해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은 코코아 맛의 오레오 쿠키 사이에 솔티드 카라멜 크림을 넣어 달콤 짭짤한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SNS에서는 오레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소비자들의 DIY 레시피도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인기 있는 레시피인 ‘오레오 스위스롤’은 오레오와 생크림, 우유를 활용해 집에서도 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낼 수 있다.

이수아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판 등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