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ESG 경영 강화…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도입

입력 2021-03-23 04:08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 미생물 분해를 통한 소멸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순풍가와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한 달 동안 GS25 직영점에서 소멸식 처리기를 시범 운영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기존보다 95% 이상 줄고, 처리 비용은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ℓ당 55원으로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다음달부터 GS25 가맹점 10곳에서 추가 테스트를 한 뒤, 이르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멸식 처리기를 사용하면 음식물 쓰레기 부피가 최대 99%까지 자연히 줄어들어 가장 환경친화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GS25 모든 점포에 도입되면 매일 약 3만ℓ의 음식물 쓰레기가 친환경 방식으로 점포 내에서 자체 소멸한다. 김명종 GS리테일 신사업추진실장은 “미래세대에 안전환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ESG 경영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