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서울 사랑의교회가 손을 잡고 제자훈련의 세계화에 나선다. 사랑글로벌아카데미(SaGA) 총장을 맡은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와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영적 리더 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국민일보는 사랑글로벌아카데미의 콘텐츠를 지면에 소개하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다.
오 목사는 “SaGA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할 일꾼을 훈련하는 영적 사관학교 개념”이라며 “사랑글로벌아카데미라는 명칭에서 사랑은 대계명의 실천을, 글로벌은 대사명의 명령을, 아카데미는 영적 집현전, 영적 사관학교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일보와 손을 잡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적 배움터, 미래형 교육 플랫폼인 SaGA를 통해 글로벌 제자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도 “코로나19 시대 국민일보가 사랑의교회와 함께 사역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게재되는 ‘글로벌 영적 가이드’ 시리즈와 목회자와 평신도 리더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가 통일시대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개교한 SaGA에는 예배아카데미 29명, 제자훈련 아카데미 47명, 일터선교&글로벌 네트워크아카데미 77명 등 총 153명이 재학 중이다. 1년 3학기 과정으로, 미국 리버티신학교 공동설립자인 엘머 타운스 박사, 로버트 콜먼 고든콘웰신학교 특임교수, ‘소명’의 저자 오스 기니스, ‘예배건축가’의 저자 콘스탄트 체리 박사, ‘송축해 내 영혼’의 작곡자 매트 레드먼 등이 강사로 나선다.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오정호(대전 새로남교회) 박성규(부산 부전교회) 목사, 김병종(가천대 석좌) 이왕재(서울대) 교수, 하형록 팀하스 회장도 강의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