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조선·해양플랜트 강소기업 육성

입력 2021-03-19 04:04
대한조선 전경

전남도는 지난해 조선·해양플랜트기업 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으로 기업당 평균 2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도 지원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 조선·해양플랜트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69개사를 지원했다. 올해는 15개사를 신규로 선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본사나 지사 등 사업장이 전남에 소재한 제조업체 중 주업종이 조선·해양플랜트인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 설계·해석 및 디자인, 인증 취득 등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전남도는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기술 해결, 판로지원, 선급인증 등 개별 기업 맞춤형 지원을 한다.

지난해 지원기업으로 선정된 순천 소재 ㈜코바코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부표 개발업체로, 도의 지원을 통해 양식장 온도, 염도, 용존산소량 등을 앱을 통해 실시간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특허 2건도 취득해 전남도 유망 스타트업(신규창업)에 선정됐고 2건의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도는 지난해 11개 기업을 지원한 결과 기업당 평균 매출액이 2억원 이상 늘어 총 22억5000만원의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 12명, 선급 인증 2건, 지적재산권 5건 취득 및 투자유치 2건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