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봉쇄를 완화했던 유럽이 최근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외신은 유럽이 겨울철 봉쇄를 완화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3차 대유행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검사하는 PCR 검사로도 찾아낼 수 없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에선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 등 주요 도시에 외출을 금지하는 봉쇄령을 내렸다. 식품 의약품 구입 등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집을 떠날 수 없고 필수가 아닌 상점은 문을 닫아야 한다. 인구 절반이 봉쇄 영향권에 들어간 셈이다.
프랑스도 야간 통행금지를 석 달째 유지하는 상황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 중환자가 급증하자 전국적 봉쇄령을 검토하고 있다.
봉쇄를 완화했던 유럽 각국이 다시 봉쇄에 나서면서 출입국 제한 조치도 수시로 변경되고 있다. 불가피하게 해외로 나가야 한다면 각국의 출입국 조치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만큼 해외에 체류할 때는 수시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