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의 ‘즉문 즉답’ 가장 큰 장점”

입력 2021-03-22 17:15
IT 가전 기기를 판매하는 앱스토리몰을 운영하는 A업체는 최근 국내 B플랫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자사의 제품을 판매했다. A업체 관계자는 “만족할 성과를 거뒀다”며 동료 판매자들의 적극적인 라이브 커머스 활용을 권유했다.

A업체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판매 창구로 활용한 것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라면서도 “제품을 좀 더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어필하기 위해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것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제품을 어필하는 것이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가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라이브 커머스는 ‘모바일 기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어느 곳에서든 구매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이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소통이 없는 데 반해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의 요구를 현장에서 캐치해 답변 하고 응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 개인 방송인, 크리에이터를 이용한 ‘예능형 라이브 커머스’가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계자는 “판매 상품과 밀접하게 관련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을 경우 호기심과 재미를 자극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 또 내가 좋아하는 개인 방송인,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할 수 있다는 만족감도 소비 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라이브 커머스는 판매자가 가장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오프라인 유통 기업이라면 더욱 필요한 영업 활동이다. 상품의 성격에 맞는 적합한 플랫폼을 찾는 것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대찬 쿠키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