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부활절 경건한 미디어 소비를…

입력 2021-03-18 03:03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목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아 ‘2021 미디어 회복 캠페인’(포스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에 집중하며 건강한 미디어 소비를 권장하는 캠페인의 주제는 ‘닿다 담다: 나에게 닿은 그분의 고난을 담다’이다.

캠페인은 ‘미디어 금식’과 ‘미디어 가려먹기’ 두 가지로 진행된다. 미디어 금식은 TV 영화 인터넷 스마트폰 등 미디어 사용을 절제하는 것이다.

미디어 가려 먹기는 미디어 금식으로 확보된 시간에 비기독교적·폭력적·선정적 내용의 미디어 사용을 절제하고 성경과 양질의 미디어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을 묵상한다. 선교회는 미디어 가려먹기에 도움 되는 콘텐츠를 미디어 회복 캠페인 홈페이지(media.ipatmos.com)에 소개했다.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을 점검할 수 있는 유튜브 채널, 스마트폰 앱,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 콘텐츠와 다음세대 콘텐츠 목록이 있다. 사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읽으며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함께 묵상할 수 있는 경건 서적과 세대별 묵상집도 제안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미디어 회복 캠페인 참석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를 기억하며 감사와 부활의 기쁨까지 배로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