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기독교 신학포럼’ 개최

입력 2021-03-16 03:03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이 오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원두우 신학관에서 ‘2021년 1차 월례포럼’(포스터)을 연다.

‘열린 포럼’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학과 목회, 환경운동 분야의 기후위기 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럼 발표자만 현장에 참석하고 참가자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사무국에 연락해 줌 접속링크를 받거나 구글 문서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포럼에선 김은혜 장로회신학대 교수가 ‘기독교 생태환경 운동 및 기후위기 운동의 신학적 의미’를 주제로 신학계의 기후위기 대응을 소개한다. 목회 분야에서는 정원진 서울제일교회 목사가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서 요청하는 신학포럼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한다. ‘기독교 생태환경 운동의 역사와 진행 과정, 기후위기 운동의 현황’을 발표하는 이진형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 사무총장은 환경운동 분야의 어제와 오늘을 다룬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포럼의 역할을 논하는 종합토론도 한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은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과 이화여대 대학교회, 장로회신학대, 한신대 신학대학원 및 성공회대, 기환연,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등이 참여한 연합단체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