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미국 ‘2021 키즈 초이스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주최사인 미국 엔터테인먼트 채널 니켈로디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BTS는 ‘페이보릿 뮤직 그룹’과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 등 후보에 오른 3개 부문에서 모두 수상했다.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는 ‘페이보릿 송’으로 선정됐다.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미국의 대표 어린이 채널인 니켈로디언이 1988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시상식이다. 시청자 투표로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음악 분야를 시상한다. BTS는 2018년 ‘페이보릿 글로벌 뮤직스타’ 부문으로 첫 수상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페이보릿 뮤직 그룹’ 상을 받았다.
BTS는 영상을 통해 “이렇게 엄청난 상을 주신 데 대해 키즈 초이스 어워드와 아미(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저희 노래 ‘다이너마이트’를 크게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