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이제 전국 주요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반품 접수 시 택배사의 상품 픽업과 회송 등에 하루이틀 이상의 시간이 들었던 것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 구매 상품을 매장에서 반품할 수 있는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전국 주요 매장 500여곳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4월 명동·강남 플래그십과 주요 타운 매장(지역 대표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할 때부터 고객들 호응이 높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반품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온라인몰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주문/배송조회 페이지에서 ‘반품 신청’을 누르고, 스마트 반품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한 후 ‘매장 방문’을 선택하면 된다. 접수 완료 문자를 받은 뒤 매장을 방문해 반품하려는 상품과 모바일 앱의 반품 바코드를 제시하면 반품이 이뤄진다. 단 올리브영 멤버십 회원 등급 ‘그린 올리브’ 고객부터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망과 온라인몰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내에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