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3G·LTE 장비 통합 온실가스 연 1만t 줄인다

입력 2021-03-10 04:09
SK텔레콤은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해 환경부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온실가스 감축 방법은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및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이 기술을 2019년부터 적용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 78개시의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적용을 모두 완료했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t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약 1만t의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