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귀한 일꾼 양육해요”

입력 2021-03-10 03:05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9일 총회교육개발원 창립 기념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은 9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에서 총회교육개발원 창립 감사예배 및 발대식을 열었다.

총회교육개발원은 4차 산업혁명과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교회의 신앙교육을 연구하고 다음세대를 양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회의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 수립, 교재 및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애플리케이션 등 교육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한다. 이사회는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초대 이사장은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가 맡았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창립 기념예배에선 소강석 목사가 ‘온전한 사람 만들기’(딤후 3:14~17)를 주제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디모데는 스승인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운 덕분에 젊은 나이에 에베소교회를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며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을 키워내는 일은 위대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회교육개발원이 교육을 통해 다음세대를,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귀한 일꾼들로 키우는 귀한 역사를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발대식에선 소 목사가 총회교육개발원 이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송 목사는 환영사에서 “좋은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해 길 없는 세상에 예수가 길이고 복음만이 살길임을 선포하고 바른길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