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코로나 시대에 맞는 관광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안전한 경북여행’을 추진한다.
23개 시·군에 관광지 방역 전담 인력 250명을 배치하고 주요 관광지에서의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기로 했다. 경주 첨성대 일원, 안동 하회마을, 문경새재 등 관광객들이 밀집하는 유명 관광지에는 거리두기 준수를 위한 전담 인력도 별도로 배치할 계획이다.
‘착한 캠핑 및 클린 캠핑’ 캠페인도 벌인다. 캠핑 여행객들이 경북에서 소비해 지역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착한캠핑,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한 경북관광 언택트 여행지 23선을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대안 여행지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2021 경북여행 대제전’도 개최한다.
지난해 100억원에 가까운 판매 실적을 거둔 모바일플랫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더욱 파격적으로 시행한다. 모바일 예약 플랫폼과 제휴해 호텔, 펜션 등 경북의 숙박 업소와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전을 열어 페이 적립, 할인 판매 등으로 지난해의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체험, 체류형 관광’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불국사, 봉정사 등 도내 13개 사찰에서의 탬플스테이, 14개 천주교 수도원과 함께 소통과 묵상을 통한 힐링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소울스테이 등을 경북 대표 고급 관광 콘텐츠로 계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관광객을 온라인으로 유치하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유명 가이드 또는 인플루언서가 ‘경북여행 랜선투어 라이브 방송’으로 경북의 계절별 관광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