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김구 선생 친필 휘호 ‘天下爲公’ 문화유산신탁에 기증

입력 2021-03-08 04:03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천하위공(天下爲公)’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했다. 천하위공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문화재청을 통해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3·1절을 기념해 지난 5일 서울 중구 덕수궁 중명전에서 문화재청·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독립문화유산 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천하위공’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김구 선생 친필 휘호인 ‘천하위공’은 1948년에 작성된 것으로 ‘천하가 개인의 사사로운 소유물이 아니라 모든 이의 것’이라는 뜻이다.

행사에서는 스타벅스가 지난해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을 통해 구입된 이 친필 휘호 외에도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원이 전해졌다. 스타벅스는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전통문화 보존, 독립문화유산 국가 기부 활동,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장학금 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