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판매수익 중증화상환자에 기부

입력 2021-03-05 04:05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몸짱소방관 달력이 1만3737부 판매됐다. 수익금 전액은 화상 환자들을 위해 쓰인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작년 10월 30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 온 2021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4년 첫 제작한 이후 올해로 7년째다.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GS SHOP, 두손컴퍼니, 패션 매거진 ELLE 등이 참여해 제작했다.

달력 판매 수익·기부금 전액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올해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기부금액은 판매수익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300만원이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총 8만6538부가 팔렸고 판매 수익과 기부금은 총 7억7574만원이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 화상환자는 총 160명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