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는 탄탄한 연주력을 기반으로 교회와 홍대클럽을 넘나들며 활동한 록밴드이다. 단지 록이란 장르를 차용하는데 그친 것이 아니라, 일반 음악 애호가들도 공감할 만한 탄탄한 연주력으로 매력적인 밴드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라라라’ ‘난 떠나겠어’ 등의 시원스런 모던록 넘버들이 폭 넓게 사랑 받았으며, ‘기억 그리고 오늘’은 드라마 OST로 삽입되기도 했다. 곡을 주로 쓴 리더 차명진(베이시스트)을 중심으로 황정관(드러머), 이치원(기타리스트), 박진희(보컬) 등 각각의 멤버들은 이후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걸출한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이재윤 나니아옷장 대표)
한줄평 ▶ 교회 울타리를 넘어 클럽에서 활동한 걸출한 크리스천 록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