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美 플러그파워 손잡고 아시아 수소시장 진출

입력 2021-02-26 04:05
SK와 플러그파워가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정준 SK E&S 부회장, 추형욱 SK E&S 사장, 앤드루 J 마시 플러그파워 CEO, 장동현 SK㈜ 사장. SK 제공

SK가 글로벌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와의 투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아시아 수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는 25일 플러그파워 경영진과 온라인 투자 기념식을 하고 아시아 합작회사 설립 등 양사 간 구체적 사업계획 실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SK㈜와 SK E&S는 지난달 주식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 1조85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약 10% 확보하면서 플러그파워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SK는 플러그파워와 연내 아시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아시아 수소사업 JV를 설립한다. 아시아 JV는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국내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영 전력회사와 함께 청정 수소 생산 및 연료전지 발전 분야 협력을 추진하면서 상용차 제조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량용 연료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