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이동근(사진) 현대경제연구원장을 24일 제52회 정기총회에서 상근부회장에 신규 선임했다. 이 신임 상근부회장은 노동부 사무관, 산업자원부 정책국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등 주요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0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으로 재계를 대변하며 손경식 경총 회장과 합을 맞춘 경험도 있다.
경총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타격, 고용 대란 등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경총이 종합경제단체로서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정부와 기업 간 원만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경총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올해 중점사업으로 기업신뢰도 제고를 위한 대국민 소통 강화,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노사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