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정 돕는 ‘온라인 연속기도회’ 함께해요

입력 2021-02-25 03:06
찬양사역자 유은성 전도사(오른쪽 두 번째)와 찬양단이 23일 국민일보와 기아대책이 진행한 ‘2021 부활절 온라인 연속기도회’에서 찬양하고 있다. 기아대책 제공

기독교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국민일보는 23일 ‘사랑으로 행하라’를 주제로 ‘2021 부활절 온라인 연속기도회’의 첫 번째 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도회는 ‘회복과 섬김을 위한 2021 부활절 캠페인’의 일환이다. 캠페인은 한국교회와 성도가 영성을 회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도하고 이들을 섬기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기도회엔 기아대책 CCM 홍보대사인 찬양사역자 유은성 전도사가 찬양을 인도하고 지형은 성락성결교회 목사가 첫 번째 메신저로 나섰다.

‘감사, 마음에서 입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지 목사는 “오늘날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가 먼저 회복해야 섬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며 “입술과 마음으로 진실하게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은혜를 감사함으로 고백하는 자가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영성 회복을 위한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했다. 기도회 전후로 참가자들이 사전에 보내준 기도 제목을 화면에 띄우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돕는 기아대책의 ‘희망둥지 위기가정긴급지원사업’ 사례 영상을 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교회와 개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이번 기도회는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미션라이프’에서 진행된다.

기아대책은 기도회와 함께 지역 내 위기가정을 섬기는 ‘희망상자’ 나눔도 한다. 한 상자에 5만원을 후원하면 기아대책의 후원물품을 더해 10만원 상당의 키트를 지역사회 위기가정 1만 가구에 전달한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