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미래100년 설계를 위한 새롭게 토양을 다지겠습니다.”
허성곤(사진) 김해시장은 24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김해형 뉴딜이라는 새로운 틀 위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야왕도 김해 위상을 우뚝 세울 수 있는 도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1981년 시로 승격해 불과 40년 만에 인구 17만명에서 56만명으로, 예산은 127억원에서 1조9044억원이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농촌도시에서 7000개 기업도시로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로 사회 경제 전반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비대면·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처음으로 비대면경제팀을 신설하고, 3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의 비대면경제 육성계획을 수립했다”고 했다.
의학·생명산업을 통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집중 육성하고, 세제지원과 입주공간, 장비 지원을 통해 창업·산업성장·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전략적 기업 유치를 전담할 투자유치과를 신설해 공공 일자리와 함께 민간 주도로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허 시장은 “지난해 김해시민들이 ‘시정 베스트10’에 선정해 주신 국립숲체원을 가장 가치있는 성과”라며 “상동면 금동산에 20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조성되는 부산·경남권에서 유일한 국립숲체원은 코로나 확산으로 산림 휴양·치유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시민들께서 주목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