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친환경 포장재 도입, 전기차 배송 등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에 3년에 걸쳐 손쉬운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설 명절부터는 3대 선물세트인 축산, 굴비, 청과 품목 포장재를 전면 종이 박스로 변경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생수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없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이라 기대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460만㎾, 160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도 생산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 6일부터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연간 약 100만ℓ의 휘발유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