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전기차 배송 등 환경 경영

입력 2021-02-23 19:49
최근 롯데슈퍼가 도입한 친환경 전기 배송차. 롯데쇼핑 제공

롯데쇼핑이 친환경 포장재 도입, 전기차 배송 등으로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포장재에 3년에 걸쳐 손쉬운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설 명절부터는 3대 선물세트인 축산, 굴비, 청과 품목 포장재를 전면 종이 박스로 변경했다.

롯데마트는 최근 생수 용기에 부착된 라벨을 없앤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ECO’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1800㎏의 폐기물을 절감할 것이라 기대했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460만㎾, 160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도 생산하고 있다.

롯데슈퍼는 지난 6일부터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연간 약 100만ℓ의 휘발유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